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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10회) 학술 연구상수상 / 니디 에세옹

니디 에세옹
1999년 (제10회) 학술 연구상
니디 에세옹
Nidhi EOSEEWONG
역사학자 [ 치앙마이 대학교수 ]
타이 / 역사학
1940년 5월 23일생 (만59세)

태국이 낳은 뛰어난 역사학자이며, 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 아유타야 왕조 이후 태국 역사의 대부분은 그에 의해 다시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신한 발상과 방법으로 역사학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태국 문화, 정치, 사회에 대한 위트와 재치가 풍부한 집필활동을 통한 사회적 영향력도 크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수여이유

니디 에세옹 씨는 태국이 낳은 뛰어난 역사학자 겸 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이기도 하다. 그는 1966년 치앙마이 대학에 취직한 후,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기간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한결같이 고도(古都) 치앙마이에 정착하고 거기서 태국, 나아가서는 세계인들을 향해 자극적인 저서를 집필해 왔다.

그의 이론적 사상은 쉴 새 없이 지방의 문화 및 전통에 밀착함과 동시에 지방을 넘어, 국민국가의 문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주변국의 문화 및 민족의 문제, 그리고 국경을 넘은 더욱 보편적인 세계를 추구했다. 그 연구 테마는 역사가의 틀을 크게 벗어나 때로 중세 및 근대의 태국이자 현재의 태국이며 미래의 태국이기도 한 자유자재로 시공을 초월한다.

그는 1980년대부터 정력적으로 타이의 역사에 관한 연구서를 연이어 간행해 왔다. 그런 저서들은 종래의 왕조변천사를 축으로 하는 태국의 역사상 및 역사관, 서구의 역사학에 편승한 종래의 역사기술 방법 등을 모두 바꿔버릴 정도의 획기적인 것이었다. 예를 들면 대표작의 하나인 (84년), 즉 <문학과 무역>은 19세기 태국의 시가 및 전승문학을 독해함으로 인해 태국 사회의 브루조아적 발전을 증명한다는 참신한 연구였다.

그의 역사연구는 공문서, 사원문서, 서구 여행자들의 기록 등, 엄밀한 사료비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은 이러한 역사자료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역사상을 만들어 가는 그 풍부한 역사 구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탁신 톤부리 왕조의 역사, 나라이 왕 시대의 아유타야 왕조의 역사 역구에도 공통점이 있다.

그 후, 그는 시사평론가의 분야에도 진출하고 문화, 정치, 사회, 경제 등에 대해서 그 방대한 지식을 구사하면서 위트와 재치있는 문장을 대표적인 잡지 및 신문에 연이어 발표하고 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어피니언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미 그러한 책도 10권도 넘는다.

그는 또한 사색 및 연구의 성과를 태국어로 적는 자세를 관철한 점에서도 태국지식인 중에서는 독자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 태국어를 통해서 어디까지 보편적인 세계에 강요당할지에 대한 그의 방침은 치앙마이를 거점으로 태국의 문화 및 국가를 그리고 세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의 자세와 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