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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제3회) 학술 연구상수상 / 클리포드 기어츠

클리포드 기어츠
1992년 (제3회) 학술 연구상
클리포드 기어츠
Clifford GEERTZ
문화인류학자
미국 / 아시아 지역 연구, 인류학
1926년 8월 23일생 (만66세)

미국에 있어서 문화인류학의 제1인자. 인도네시아에서의 조사를 통해서 훌륭한 업적을 세움과 동시에 이문화 연구를 위한 독자의 해석인류학을 제창, 폭넓게 인문•사회과학에 영향을 미치고 아시아 연구에 두서의 공적을 세웠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클리포드 기어츠 씨는 동남아시아 연구분야에서 가장 독창적인 업적을 세움과 동시에 이문화 및 사회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훌륭한 방법론을 제시해 온 인류학자이다. 깊이 있는 사고의 결정으로서 탄생한 연구성과는 단순히 문화인류학뿐만 아니라 인문과학•사회과학의 여러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쳐 왔다.

동남아시아 세계가 <지역연구>라는 새로운 연구영역으로서 대두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이지만, 그때 전쟁 전까지의 식민지 연구에서 벗어나 말 그대로 새로운 학문으로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하는 곤란한 과제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현재의 사회 및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스스로 말하기를 꺼리는 무명의 사람들이 각각의 사회 및 문화를 보는 견해가 어떠한 것인지를 밝히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임지연구에 더해서, 훌륭한 연구시각과 성실한 연구자세 등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그야말로 이 과제에 누구보다 신속히 대응함과 동시에 그 후에도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해 온 연구자이다. 그 지적 성실함과 사고의 깊이, 수행해온 공적의 스케일은 동남아시아 연구분야에서 돋보이는 것이었으며 그는 일관해서 학계의 탁월한 선두주자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연구는 자바 섬의 작은 지방도시에서의 종교조사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결과 <자바의 종교>는 프리야이•산트리•아반강이라는 문화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며, 동남아시아 문화연구의 고전으로서 확고부동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 그 후에 그가 제시해 온 다양한 분석시각 및 개념 틀에서 배어 나오는 짙은 문학적 향기의 문체와 어울려서 연구자들 사이에 널리 수용됨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연구의 학문적 레벨을 현저하게 높여왔다.

예를 들면 그가 제창한 <모범적 중심>과 <극장국가>, <농업의 쇠퇴>와 <빈곤의 분담>, <논과 화전의 생태계>, <바자 경제> 등은 각각이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며,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처럼, 클리포드 기어츠 씨가 아시아의 문화와 사회를 위해서 수행해온 지적인 공헌은 참으로 위대하며,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 학술연구•국제부문>에 적합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