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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제4회) 학술 연구상수상 / 가와기타 지로우

가와기타 지로우
1993년 (제4회) 학술 연구상
가와기타 지로우
KAWAKITA Jiro
민족지리학자
일본 / 민족학, 민속학, 아시아 지역 연구
1920년 5월 11일생 (만73세)

일본의 민족 지리학 전문가. 네팔과 히말라야 지역의 인간•문화•생업•생업•생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그 조사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야외 과학의 방법론을 창출하고 연구•사회 활동에 크게 공헌했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가와기타 지로우 씨는 일본의 민족 지리학 및 네팔 연구의 제1인자이다. 그는 학창시절의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탐구조사를 바탕으로 기후구 조사 연구로 학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도달한 온난 지수, 건습 지수의 개념은 식물과 농업의 분포를 설명함에 있어서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 고안된 지수보다 간단하면서도 설명력이 뛰어난 것이었다.

이처럼 그의 관심은 처음부터 인간의 영위를 지역의 생태조건과 연관을 지어 설명하는 점에 두었다. 이 해석은 1953년 히말라야 지역을 현지 조사하는 기회를 잡고 빛을 발하게 된다. 이때, 그는 평생의 일터가 될 네팔, 그리고 티베트인과 만난다.

그 조사보고서는 총 455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것으로 국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인에 의한 최초의 본격적인 조사 보고서였다. 그중에서 그는 네팔 히말라야의 민족•문화•종교•생업•생태를 분석해서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많은 새로운 견해를 내놓았다. 동시에 베스트 셀러가 된 <네팔 왕국탐험기> 및 <새의 장례를 치뤄주는 나라>를 발간하고, 당시 일본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가진 네팔과 티베트 사회의 실상을 차분한 문체로 소개했다.

높은 수준의 학문적 공헌을 이룬 것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알기 쉬운 말로 사회에 환원하고 문화 이해를 도모하는 그의 학문적 자세는 이때, 확립된다.

이후 그는 이 자세를 견지하면서 네팔의 민족 지리학적 연구를 체계화하여 일본 네팔학의 개척자로서 일류의 현역 연구원으로 계속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이론 학자가 아니라 현장의 혼돈과 대화에서 발상의 원천을 구한다는 야외의 사색가 또는 실천가라고 불러야 할 풍격을 유지하고 있다. 사색가의 측면은 야외 과학에서 KJ법에 이르는 문제 해결 방법론의 확립을 탄생시키고 또한 실천가의 측면은 새로운 관점에서 네팔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결실을 맺었다.

이처럼 가와기타 지로우 씨의 민족 지리학 또한 네팔 연구의 업적은 학문적인 기여에만 그치지 않고 그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 학술 연구상•국내부문>에 적합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