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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제9회) 학술 연구상수상 / 스탠리 J.탐바이아

스탠리 J.탐바이아
1998년 (제9회) 학술 연구상
스탠리 J.탐바이아
Stanley Jeyaraja TAMBIAH
인류학자 [ 하버드 대학교수 ]
미국 / 인류학
1929년 1월 16일생 (만69세)

세계 일류의 인류학자•아시아 연구자. 태국,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실증적인 연구 성과, 그것들을 기반으로 종교, 정치, 사회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론화를 통해, 아시아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스탠리 J.탐바이아 씨의 태국, 스리랑카의 실증적인 조사에 근거하면서 독창적인 해석을 이끌어 냈다. 인류학적 업적은 국제적으로 매우 높게 평가됐다. 또한, 의례, 주술, 종교, 국가,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정밀한 이론은 인류학을 넘어 인문•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에 침투하고 있다.

타밀계 출신의 스리랑카인, 탐바이아 씨는 실론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부터 태국에서 유엔 전문가로서 조사에 종사하는 태국 연구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 시카고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후, 1976년부터 하버드 대학의 인류학과 교수로, 미국의 아시아 연구, 인류 학계의 지도자적 상황에 있다.

<동북 태국의 불교와 정령 신앙>을 비롯한 태국에 관한 3부작의 대저서는 의례론, 국가론, 카리스마론 등을 이론적 배경으로 상세한 민족지, 역사 인류학의 작품으로서 이미 고전적인 입지를 부여받고 있다. 이론적인 논고인 <문화•사고•사회적 행위>, <주술•과학•종교 합리성의 한계>는 상징론, 의례 행위론 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1983년 스리랑카에서의 민족분쟁의 격화를 계기로 태국 연구 등으로 중단되었던 스리랑카 연구를 다시 시작하고 분쟁, 폭력, 불교 등에 초점을 맞추고 종교와 정치와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민족 귀속 의식, 민족 항쟁, 집단적 폭력에 대해 비교적 관점에 근거하여 정리하고 있다.

현대인류학에서 최고의 연구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수많은 영예있는 기념강연의 연사로 임명되는 등,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부여하는 것을 보면, 그 연구 업적이 널리 알려졌음을 시사한다. 특히, 권위 높은 미국 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라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1989년, 세계적인 활동을 하는 미국 아시아 연구학회의 회장을 맡고, 아시아 연구의 추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냉철한 도덕적 감수성, 학문적 성실함,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업적은 사회적으로도 널리 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학자로서 아시아 출신의 지식인으로서, 종교와 국가의 관계 및 민족 분쟁 등 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 세계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해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탐바이아 씨는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 학술 연구상•국제 부문>의 수상자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