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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24회) 예술 문화상수상 / 나리니 마라니

나리니 마라니
2013년 (제24회) 예술 문화상
나리니 마라니
Nalini MALANI
아티스트
인도 / 미술
1946년 2월 19일생 (만67세)

나리니 마라니 씨는 영상과 회화를 조합한 대대적인 공간 조형을 통해 인도 아시아 대륙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종교 대립, 전쟁, 여성 억압, 환경 파괴 등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주제에 계속 도전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가로서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Website:http://www.nalinimalani.com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수여이유

나리니 마라니 씨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가로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인도 아시아 대륙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영상과 회화를 조합한 대대적인 공간 조형을 통해 종교 대립, 전쟁, 여성 억압, 환경 파괴 등 현대적이고 보편적인 주제에 계속 도전해 왔다.

마라니 씨는 1946년 파키스탄(당시 영국령 인도)의 카라치에서 태어났다. 다음해 1947년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에서 분리 독립하려는 혼란 속에서 마라니 일가는 인도의 콜카타로 피난하였다. 1969년 뭄바이의 J.J.경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 정부 장학금 급비생으로 파리에 유학, 1973년에 귀국하여 뭄바이를 거점으로 제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1987년 인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여성 아티스트에 의한 여성 아티스트전 ‘거울 저편에’를 기획 개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1990년대가 되면서 처음으로 설치 작품의 제작과 관중이 참가하는 공개 제작ㆍ토론의 전시회 ‘욕망의 도시’를 개최하는 등 인도 국내에서 높아진 힌두 지상주의에 대한 위기감을 발판으로 보수적인 인도 예술계에 새로운 표현영역을 개척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트리엔날레(브리즈번, 1996), 뉴 뮤지엄(뉴욕, 2002)에서의 개인전 외에 베니스 비엔날레(2007), 도쿠멘타(카셀, 2012) 등 수많은 국제 전시회에 초청되어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열리는 인도 현대 미술전의 핵심적 존재로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에서의 체류 제작(1999-2000), 국립신미술관에서 아티스트 파일전(2013) 등 일본에서도 종종 소개되어 왔다.

마라니 씨는 그 작품에서 설치와 같은 현대적인 표현형식을 취하면서 유리 그림이나 그림자 그림극, 주마등, 신들을 그린 칼리가트 민속화 등 전통적인 민중의 조형 세계와 깊은 곳에서 연결된 향수어린 정감과 꿈같은 환상성을 자아낸다. 그러나 그 주제는 원리주의에 의한 종교 대립, 전쟁과 핵문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억압, 환경 파괴 등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과제와 모순에 응답하는 것이며, 다양한 이미지의 단편을 겹쳐서, 선악이원론과 같은 단순한 도식으로 환원되지 않는 다층적인 이야기를 탄생시키고 있다.

세계가 직면하는 곤란한 과제를 소재로 인도의 전통에 의거하면서도 신선한 표현을 추구한 작품을 의욕적으로 발표하여 국제적인 평가를 확고히 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된 나리니 마라니 씨는 실로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예술ㆍ문화상’에 적합하다.

첫 해외여행은 에어 인디아의 변호사였던 아버지를 따라간 일본(1958년 12살 때, 오른쪽에서 3번째)
첫 해외여행은 에어 인디아의 변호사였던 아버지를 따라간 일본(1958년 12살 때, 오른쪽에서 3번째)
제작 현장에서(2013년 인도 뭄바이의 자택)
제작 현장에서(2013년 인도 뭄바이의 자택)
회고전 ‘나리니 마라니: 내재하는 타자와의 분열’ 준비를 위해 칸트나르 데 보자르 미술관에서(2010년 스위스 로잔)
회고전 ‘나리니 마라니: 내재하는 타자와의 분열’ 준비를 위해 칸트나르 데 보자르 미술관에서(2010년 스위스 로잔)

나리니 마라니 씨의 시민포럼 안내

Title
보다 나은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 --세계와 아트의 가능성--
일시
2013년9월14일(토) 17:00-19:00
개최장
아크로스 후쿠오카 지하 2층 이벤트홀
정원
2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