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ger
smaller

글자크기:

2002년 (제13회) 대상수상 / 장이머우

장이머우
2002년 (제13회) 대상
장이머우
ZHANG Yimou
영화감독
중국 / 영화
1950년 11월 14일생 (만51세)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세계 영화계의 거장. 현대 중국의 고난에 찬 행보를 한결같이 농민•민중의 입장에서 그리며, 어려운 시대를 그들이 어떻게 하고 살아남아 왔는지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1980년대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국 영화의 커다란 변화와 개선의 추진력으로 존재하고 있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수여이유

장이머우 씨는 현대 중국의 고난에 찬 행보를 한결같이 농민•민중의 입장에서 그려 왔던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자 세계 영화계의 거장이다.

장씨는 1950년 서안에서 태어났다. 1968년, 문화 대혁명에 휘말려 10년간 농촌과 공장에서 노동에 종사했으며, 문화 대혁명 종결 후, 1978년에 재개된 베이징 전영학원에 입학, 촬영 기술을 배운다. 이윽고 그를 비롯한 학원 동기생들이 문화 대혁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국 영화 변혁의 열정이 1980년대 중반에 시작 되는 중국 영화 혁신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그 혁신의 초기 작품으로 알려진 <한 사람 여덟 사람>에서 처음으로 카메라맨 데뷔, 그리고 <황토지>에서는 촬영 감독을 맡아 기존의 이데올로기적인 이야기 구조가 편중되어 있던 중국영화에 강력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가져왔다는 것이 이 작품의 획기적인 신선함이었다.

1986년 <낡은 우물>에는 배우로 참가 도쿄 국제 영화제 최우수 남우상을 받고, 다양한 재능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듬해에는 감독 활동에도 진출하여 <붉은 수수밭>을 제작한다. 이 작품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얻은 것은 중국 영화에 세계가 주목하게끔 했다. 이것은 일본점령 하의 중국 농민의 저항을 뛰어난 집단 연기와 색채 감각, 민화적인 대담하고 느긋한 말투로 그린 영화이다.

이후 <국두>, <홍몽> 등 조형미와 인습 및 사회에 대한 비판 정신이 넘치는 작품을 잇달아 제작. 특히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가을 국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집으로 가는 길> 시리즈 작품은 문화 대혁명 시기부터 오늘날 중국 민중의 삶을 그린 훌륭한 작품이다. 거기에는 어려운 시대에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려져 있다. 그 희로애락의 감정의 깊이와 풍부함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부른다.

이처럼 장이머우 씨는 198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 영화의 커다란 변혁과 개선의 추진력이며, 그 작품은 단순히 중국 영화로서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의 영화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며,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 대상>에 적합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이머우 씨의 시민포럼 안내

Title
아시아 영화세미나 <장예모 감독이 그리는 민중의생명과 희망>
일시
2002년9월20일 (18:00 - 20:00)
개최장
아크로스 후쿠오카 지하 2층 이벤트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