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ger
smaller

글자크기:

1993년 (제4회) 예술 문화상수상 / 나무지린 노로반자드

나무지린 노로반자드
1993년 (제4회) 예술 문화상
나무지린 노로반자드
NAMJILYN Norovbanzad
성악가
몽골 / 음악
1931년 11월 20일생 (만61세)

몽골을 대표하는 성악가. 고도의 성악 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고, 몽골의 전통적인 민요•오루팅도의 가창을 통해 아시아 고유의 음악 문화의 계승•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노로반자드 씨는 몽골의 전통 민요 오루팅도의 제1인자이며, 아시아 최고의 가수이다. 몽골에 예로부터 전승되는 민요의 대표적인 형식이다 오루팅도는 자유롭게 형성되는 리듬과 가수의 독창성에 맡긴 풍부한 선율을 가진 점이 특징이다.

몽골의 전통적인 유목 생활에서 길러진 민요 문화는 그 담당자인 가수에게 풍부한 성량과 정밀한 가창 기법, 게다가 아름답고 정감 넘치는 표현력을 요구해왔다. 몽골의 자연, 생활, 인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유구한 역사를 거쳐 불려 온 오루팅도는 가수로서의 요건을 충분히 갖춘 노로반자드 씨에 의해 세계에 널리 소개되었다.

몽골의 돈토 고비 현의 유목민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전통적인 민요에 둘러싸여 자신도 노래의 재능을 키워 갔다. 1957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회 세계 청소년 음악제 민족예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그의 재능은 일약 주목을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몽골 국립 민속 가무단의 가수로 데뷔하게 되며 이후, 몽골은 물론, 동유럽을 비롯해 스위스,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연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전 세계 음악애호가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뛰어난 가창력에 대해서는 1961년 공로 가수 표창을 비롯해 1979년 몽골 인민 예술가상, 1984년에는 몽골 국가 포상을 받음과 동시에, 아시아 유수의 성악가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에 초빙되어 연주하는 기회도 늘어나, 오이와케부시(追分.일본 민요의 하나. 애조띤 마부(馬夫)의 노래. )도 공통성을 지적하는 오루팅도의 팬들을 양산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현재도 국립 민속가무단 지도자, 몽골 오루팅도 협회 회장 등 요직에 있고 후진을 육성, 몽골 예술문화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나무지린 노로반자드 씨의 공적은 몽골의 전통음악의 가창을 통해 아시아 고유 음악 문화의 계승•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 예술•문화상>에 적합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