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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21회) 대상수상 / 황병기

황병기
2010년 (제21회) 대상
황병기
HWANG Byung-ki
음악가 [ 한국전통음악 연주가, 작곡가, 연구가 ]
한국 / 음악
1936년 5월 31일생 (만74세)

1936년 서울 출생. 1950년 한국전쟁 때, 피난했던 부산에서 처음 가야금을 접하고, 그 아름다운 음색에 매료된다. 1951년부터 1959년까지 국립국악원에서 가야금을 배움과 동시에, 1959년 서울대학교에 국악과가 설립되는 것을 계기로 강사로서 교단에 섰다. 이후 1974년부터 2001년까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공연하고, 세계를 활동의 무대로 삼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2006년부터 국립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황병기 씨는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가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유연하고 뛰어난 음악적 상상력으로 가야금 연주를 통해 창작된 다양한 작품은 가야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성과 국제성을 겸비한 독창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다.

대학에서 인재양성을 하는 등, 한국 음악계에 큰 공헌을 하는 한편, 자신이 뛰어난 연주가, 작곡가로 1957년 KBS 전국 국악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1965년 국악상, 1992년 중앙 문화대상, 2003년 방일용 국악상을, 2006년 대한민국 예술 원상 등, 권위가 있는 상을 다수 수상하고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전통음악 창작의 선각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황병기 씨는 자신을 전통적인 연주가이며 현대 작곡가라고 표현한다.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자로서 전통과 자기의 감성을 넘어서는 독창적인 재능을 찾아내려고 한다. 한국의 전통음악이 형성된 조선 왕조의 궁중 음악의 시대적 틀을 거슬러 서역과의 교류가 있었던 신라 시대를 이미지하여 태어난 것이 그의 음악의 전환점이라고 불리는 1974년 <침향무>이다. 이 작품은 아름다움과 유현의 예술을 훌륭하게 표현한 것이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했다는 점에서 전위라고도 말할 수 있는 1975년의 화제작 <미궁>에서도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대표작이며, 전통음악에서 현대성, 세계성에 대해 수용과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가야금의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해, 뿌리 깊은 이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탁월한 연주와, 전통과 현대를 뛰어넘어 한국에서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에 보여준 작곡에 의해 만들어진 수많은 작품은, 연주가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위대한 실적이며, 그야말로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대상>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국민학교 2학년 무렵 자택에서(1944년)
국민학교 2학년 무렵 자택에서(1944년)
평양에서 개최된 범민족통일음악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사진은 판문점에서 북한의 환영을 받는 황 씨(1990년)
평양에서 개최된 범민족통일음악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사진은 판문점에서 북한의 환영을 받는 황 씨(1990년)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황 씨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황 씨

황병기 씨의 시민포럼 안내

Title
한국음악의 전통과 창조
일시
2010년9월18일 14:30-16:30
개최장
IMS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