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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16회) 대상수상 / 임동권

임동권
2005년 (제16회) 대상
임동권
IM Dong-kwon
민속학자 [ 한국중앙대학교명예교수 ]
한국 / 민족학, 민속학
1925년 5월 22일생 (만79세)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이며, 동아시아 민속 학계의 전문가. 국내에서는 문화재 발굴 보존에도 활약하며 국제적인 아카데미 리더로 한•중•일 공동 연구의 진전에 기여. 일본어로 집필•번역도 다수,  일본 문화 연구의 정설에 새로운 해석을 추가한 저서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임동권 씨는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이며, 동아시아 민속학계의 최고봉이다.

195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학 대학에 민속학 강좌가 개설되었을 때, 28세의 젊은 나이로 이 강좌의 담임이 되었다. 한국전쟁의 여파 속에서 민족 정체성의 재확립을 목표로 시작한 연구는 한국 민족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양함과 동시에 한국 민속학을 독립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서라벌 예술대학, 중앙대학교 교수로 교육과 연구에 힘쓰는 한편, 한국 민속학회, 한국 민요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백제 문화연구원장, 한국 문화재 보호재단 이사 등을 거치며 문화재 발굴•보호에도 활약, 이러한 오랜 기간에 걸친 공적으로 문화훈장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적 명예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 분야는 한국을 넘어 일본•중국에 이른다. 비교 민속학의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일본•중국의 문화교류를 연구하고, 한국 민속의 정체성을 해명했다. 1996년 이후, 한국 비교 민속학회 고문으로 추대되는 등, 동아시아 민속 학계에서도 선두주자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가 양성한 인재들은 한국과 일본의 민속학계에서 널리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원래 한국 민요연구가 전공이었지만 점차 구비(口碑)문학•민속예능•세시풍습•민간신앙•무속 등의 넓은 분야에 이르고, 그 연구 성과로 단일의 공동 편저만 약 50권에 이른다. 그중에는 <한국의 민속 일주>(제1~5권), <한국의 민속과 전승>처럼 일본어로 번역된 것도 초기 대표작 중의 하나 <한국의 민담>은 1970년 독일어 영어로, 1995년에 일본어로 번역되고, 세계에서 널리 애독되고 있다.

중학교 시절을 전쟁 중인 도쿄에서 보낸 그는 일본 민속학계와 인연이 깊은 한일 국교정상화에 앞서 1963년부터 40년간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각지에서 민속 조사를 계속함과 동시에, 일본인과의 공동 연구도 추진했다. <한일 민속문화의 비교 연구>는 스스로 일본어로 쓴 것이며, <일본 속의 백제문화>, <조선통신사와 문화 전파> 등은 그의 한국어 원본을 일본인이 번역한 것이다. 이 저서는 한일문화의 단순한 비교 연구가 아니라 일관되게 <한국에서 본 일본의 민속>이라는 관점에서 일본 문화연구의 정설에 새로운 해석을 추가할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임동권 씨는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민중을 종합적으로 비교•연구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석학으로 한국•일본•중국의 공동 연구의 진전에 이바지해 왔다.  그 업적은 동아시아 민속학계에 빛나는 거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 대상>에 적합한 업적이다.

임동권 씨의 시민포럼 안내

Title
대한해협을 넘어온 민속문화 <문화의 연관성을 찾다>
일시
2005년9월17일 (16:00 - 18:00)
개최장
아크로스 후쿠오카 지하 2층 이벤트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