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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제9회) 대상수상 / 이기문

이기문
1998년 (제9회) 대상
이기문
LEE Ki-Moon
언어학자 [ 서울대학교명예교수 ]
한국 / 언어학
1930년 10월 23일생 (만67세)

한국어 연구의 국제적 권위. 한국어의 역사적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쌓은 동시에, 고구려어의 영향을 받은 한국어와 일본어, 알타이 어족의 비교 연구를 시행하여 계통 론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고 한국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여러 언어의 연구 개발에 막대한 공헌을 했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수여이유

이기문 씨는 한국어연구의 국제적인 권위자이다.

1953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6년 2월에 정년퇴직할 때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을 쏟았다.

한편, 한국어학회, 국어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고 보편적인 언어학이론에 입각한 한국어연구를 확립해서 국제 수준까지 끌어올림과 동시에 한국어의 개별언어로서의 개개 언어사상의 해명을 통해서 일반언어학 이론의 구축에 큰 공헌을 했다. 국내외에 그 가르침을 받은 연구자는 다수가 있고 일본의 한국어 연구자의 대부분이 그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 사이에 국어연구소장을 겸임하고 표기법 제정 등, 언어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하고 학술원 회원으로서 학술진흥에 열과 성을 다함과 동시에 국제학사원 연합이 계획하고 추진한 <세계 제언어권의 언어지도 작성> 프로젝트에 한국을 대표해서 참가하고 그 일환으로서 <한국언어지도집>의 작성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국외 각 대학의 객원교수로서 국제 학술교류에 공헌하고 1993년 도쿄대학 문학부 문화교류 연구시설에 신설된 조선문화연구부문에 초대 객원교수로서 초빙되어 1년간 연구•교육을 담당하며 한일학술교류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그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각 언어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해명하는데 노력하고 명석하고 투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연구 논문•저서를 발표하고 연구의 진전에 큰 공헌을 했다. 한국어의 역사적 연구로서는 중세어에 관한 연구를 중심에 두고 한국어의 성립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반 과제에 대해서 정밀한 연구를 하고 <국어 음운사 연구> <국어 어록사 연구> <한국어 형성사> 등의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중에서도 <국어사 개설>은 한국어사의 주도로 구체적인 기술로서 국제적으로 매우 평가가 높고 일본에서 후지모토 유키오 씨에 의해 <한국어의 역사>로서 번역•간행된 것 이외에 B.레이빈 교수에 의한 독일어 번역판도 있고, 현재, 그는 최신의 지식과 견해를 담은 영어판을 S.R.람지 교수의 협력을 얻어서 작성 중이며, 외국에서 한층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한국어와 일본어, 알타이어의 비교언학적 연구을 시도해서 <삼국사기>의 지명표기의 분석을 통해 고구려어의 특징을 해명하고 이것을 비교연구의 중요한 요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일본어를 포함한 동아시아 제언어의 계통연구에 새로운 시점을 도입하고 그 해명에 공헌함과 동시에 비교언어학의 방법론에 대해서 아시아 언어연구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지식과 견해를 제공해서 동아시아 제언어의 계통연구를 크게 발전시켰다.

이처럼 이기문 씨의 한국어연구와 한국어•알타이어의 비교연구는 일반언어학•사적언어학•비교언어학의 진전에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문화와 그 연구의 의의를 널리 세계에 제시하고 세계의 언어학계 속에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연구자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마땅히 <후쿠오카 문화상 – 대상>에 적합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