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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제3회) 대상수상 / 김원용

김원용
1992년 (제3회) 대상
김원용
KIM Won-yong
고고학자
한국 / 고고학, 미술, 역사학
1922년 8월 24일생 (만70세)

아시아를 대표하는 고고학자. 동아시아 전체를 시야에 두고 한국 고고학•미술사학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그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한국•아시아 문화의 의의를 널리 세계에 알린 공적은 위대하다.

* 직위, 연령, 경력, 수여이유 등은 수상 결정 당시의 정보입니다.
* 서거
수여이유

김원용 씨는 현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고고학•미술사학자 중의 한 명이다. 그가 활동거점으로 삼고 있는 한반도에 있어서 고고학의 조사와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일본인에 의해 행해져 왔다. 종전 후, 당연하지만 한반도 사람들의 손에 의해 고고학적 조사•연구가 행해지게 되자, 그는 선두에 서서 새로운 고고학의 체계를 창조하고 구축해 왔다.

그는 고고학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과제인 토기편년에 관해서 한발 앞서 삼국시대의 신라 토기를 소재로 삼고 실천했으며, 그 후의 방향성의 일단을 제시했다. 그리고 각지에서 중요유적의 조사에 종사하면서 미술사학의 분야로 연구영역을 넓혀간다.

그러한 축적된 성과는 1970년 전후에 연이어 내놓은 <한국미술사>와 <한국고고학 개론>으로 결실을 보았다. 이 저서들은 제2차 세계대전 후, 한국인에 의해 최초로 고고학•미술사학의 체계화와 기반형성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 후에도 예를 들면 구석기 시대의 전곡리 유적 및 백제 무령왕릉의 발굴조사를 지휘하고 그 연구성과를 통해서 한반도의 유구한 독자적 역사와 문화 및 법칙성 또는 국제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그러한 김원용 씨의 학문적 업적은 주로 <한국 고고학연구> 및 <한국미술사 연구>의 두 개의 저서에 담겨 있지만, 거기에 흐르는 시점은 한반도의 고고학•미술사학을 동아시아 전체의 틀 속에서 평가하려고 한 것이다, 그것은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의 고대문화에 깊은 관심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특히, 다카마츠즈카 고분•후지노키 고분 그리고 유시노가리 유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동아시아 속에서도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서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김원용 씨는 한국에 있어서 학술•문화에 관한 많은 요직을 역임하고 또한 일본을 비롯한 미국•유럽에서 강연 및 강의를 하는 등, 국내의 후진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문연구의 계몽에 크게 이바지를 했다.

이처럼 김원용 씨의 공적은 한국 고고학•미술학사를 동아시아 전체의 틀에서 체계화하고 그 발전에 큰 공적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의 의의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마땅히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 대상>에 적합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